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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송에서 이긴 리플, 이젠 '스테이블코인'까지 진출 [코인브리핑]

한영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8.12 14:05

수정 2024.08.12 14:05

뉴스1 제공
뉴스1 제공

[파이낸셜뉴스] 리플의 행보가 파죽지세다. 스테이블코인에 본격 진출을 선언했다. 다만 현재는 베타 테스트 단계라, 구매와 거래는 불가능하다.

12일 블록체인업계에 따르면 리플(XRP)이 자체 스테이블코인 '리플 USD(RLUSD)'의 베타 테스트를 시작했다. 베타 테스트는 리플의 퍼블릭 블록체인 리플렛저(XRPL)와 이더리움 메인넷에서 진행되며 이후 다른 블록체인, 디파이 프로토콜로 확장할 계획이다.

리플 측은 "리플 USD는 현재 베타 단계에 있으며, 규제 승인과 정식 출시 전에 보안과 효율성, 안정성을 확인하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식 출시 전까지는 구매와 거래는 불가능하다"라며 "리플 브랜드를 악용해 RLUSD 구매를 유도하는 암호화폐 스캠에 주의가 요구된다"라고 당부했다.

앞서 리플랩스 대표 모니카 롱은 "리플이 곧 출시 할 스테이블코인(RLUSD)은 리플(XRP)의 부족한 점을 보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리플의 스테이블코인은 미국 달러(USD)와 가치가 1:1로 연동되며, 발행량의 100%가 미 달러 예금, 미 단기 국채와 기타 현금 등가물에 의해 담보된다.
준비자산은 제3자 회계법인의 감사를 받으며, 리플은 매월 증명 자료를 발행할 예정이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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