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홍해 사태’ 장기화 등 상황 속 선사 컨테이너 수급 방안은?

변옥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8.12 14:02

수정 2024.08.12 14:02

해진공 ‘2024 컨테이너박스협의체 경쟁력 강화’ 세미나
[파이낸셜뉴스] 국제 물류의 중요한 길목인 홍해 인근 국가들의 분쟁 사태가 장기화하는 등 여러 세계 물류 이슈들 속에서 선사 컨테이너 수급 방안을 찾는 자리가 마련돼 업계 관계자들이 모였다.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2024 컨테이너박스협의체 경쟁력 강화 세미나’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열린 ‘2024 컨테이너박스협의체 경쟁력 강화 세미나’ 현장. 한국해양진흥공사 제공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열린 ‘2024 컨테이너박스협의체 경쟁력 강화 세미나’ 현장. 한국해양진흥공사 제공

앞서 공사는 지난 2021년부터 국적선사의 컨테이너 박스 전문가와 업계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현장 지식과 주요 현안 공유를 위해 컨테이너 박스 산업 특화 세미나를 운영하고 있다.

공사에 따르면 올해 세미나는 최근까지 이어지는 해운산업 위기 확산에 대비하고 관계산업과의 교류 활성화에 초점을 두고 마련됐다.

세미나는 올해 컨테이너 시황 분석과 전망에 대한 발표를 시작으로 컨테이너 박스 시장 동향과 전망을 주제로 한 전문가 특강이 진행됐다. 이어 컨테이너 박스 협의체 회원 간 자유토론으로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 공사 윤상호 사업운영본부장은 “아직 홍해사태가 해결되지 않아 해당 지역의 물류난이 장기화하는 등 국제 정세가 불안정한 상황”이라며 “이러한 영향으로 컨테이너 박스 수급 위기가 해운산업 전반에 확산하지 않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또 협의체를 바탕으로 공동 협력 네트워크를 꾸려 해운산업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세미나 참석 회원은 “올해 세미나 참석으로 컨테이너 박스 시장 동향과 전망에 대한 정보를 얻고 산업 종사자 간 지식 교류도 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이런 자리가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참석 소감을 전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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