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TV·방송

'정글밥' PD "김병만 서운함 이해돼…소통 과정의 오해" [N현장]

뉴스1

입력 2024.08.12 14:35

수정 2024.08.12 14:35

방송인 김병만/뉴스1 ⓒ News1
방송인 김병만/뉴스1 ⓒ News1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김진호 PD가 김병만이 '정글밥 '기획을 두고 서운함을 토로한 것에 대해 "안타깝다"라고 말했다.

SBS 새 예능 프로그램 '정글밥'은 12일 오후2시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제작발표회를 열었다.

'정글밥'의 연출자 김진호 PD는 그동안 김병만과 '정글의 법칙'을 함께 호흡을 맞춰왔다. '정글밥' 론칭 소식이 전해지자, 김병만이 자신이 함께 한 아이디어였다면서 서운함을 토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김진호 PD는 "서운함과 안타까움은 충분히 이해가 간다, 저도 안타까운 마음이다, 소통 과정에서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 10년 동안 '정글의 법칙' 수장으로 있어준 김병만 씨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정글밥'이 기획된 배경에 대해서는 "'정글의 법칙'을 다시 하고 싶다는 생각은 저도 있었고 업그레이드한 버전, 생존이 강화된 버전 등 생각했다"라면서 "이 프로그램은 작년 7월 '녹색아버지회' 촬영하면서 류수영 씨가 맛있는 라면을 끓여주면서 해외에서 요리를 해보면 어떨까 하다가 제가 오지에 가본 경험이 있어서 오지에 가서 한식이 통하는지 도전하는 프로그램을 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었다, 정글이나 오지를 배경으로 한 프로그램은 많지 않나, 우리는 생존이 아니라 식문화 교류를 한다는 생각으로 기획했다, 새로운 프로그램이라고 봐주시길 바란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김병만 씨도 유튜브에서 웃으면서 편하게 이야기하셨더라, 괜찮을 것 같다, 김병만 씨도 새 프로그램에 들어가는 걸 진심으로 응원한다"라고 덧붙였다.

'정글밥'은 원시 부족의 야생 식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한식 문화를 정글 구석구석 전파하는 프로그램. 대한민국 주부와 자취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K-집밥 마스터 류수영이 정글을 접수하기 위해 식재료 연구부터 사냥, 요리까지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류수영의 든든한 밥 친구로는 이승윤, 서인국, 유이가 함께 한다.

오는 13일 밤 10시 20분 첫방송.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