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소속 국가대표 선수단 탁구·사격 등 6개 종목 16명 출전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강기정 시장이 '2024 파리 패럴림픽'에 참가하는 국가대표 광주선수단에게 응원의 서한을 전했다고 12일 밝혔다.
강 시장은 서한을 통해 "한계를 넘어, 희망을 향해 쉼 없이 달려온 열여섯 영웅들의 아름다운 무한도전을 150만 광주시민과 함께 응원하겠다"라고 격려했다.
광주시에 따르면 '2024 파리 패럴림픽'은 오는 28일부터 9월 8일까지 12일간 개최된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17개 종목 177명(선수 83, 경기 임원 64, 본부 임원 30)이 출전하며, 12일 서울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선전을 기원하는 결단식이 열렸다.
광주선수단은 탁구·사격·양궁·보치아·조정·육상 6개 종목, 16명(감독 1, 코치 2, 선수 11, 보조선수 1, 로더 1)이 출전한다.
먼저, 유력 메달 획득 종목인 탁구의 경우 광주시청 소속 조재관 국가대표 감독과 곽호근 수석코치, 박진철·김영건·김정길·서수연·김성옥 선수 등 총 7명이 나선다.
양궁은 광주시청 소속 김옥금·정진영 선수, 사격은 광주시청 소속 박동안 선수, 광주장애인사격연맹 소속의 권아름 로더 선수와 윤금석 사격 국가대표 코치 등 총 3명이 출전한다.
조정은 광주장애인조정연맹 소속 김세정 선수(롯데케미칼)가, 보치아에는 광주장애인보치아연맹 소속 강선희 선수(한전KPS)와 박세열 보조선수가 출전한다. 투포환은 광주장애인육상연맹 소속 정지송 선수(삼호개발)가 나선다.
광주시는 이번 광주선수단의 경우 한전KPS, 롯데케미칼, 삼호개발 등 공공·민간기업의 장애인체육 선수 채용 연계 및 안정적 훈련 여건 제공을 통해 광주시청 장애인직장운동경기부 이외 기업 소속 선수들이 최초로 패럴림픽에 참가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파리 패럴림픽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은 금메달 5개(탁구 3, 보치아 1, 사격 1), 종합순위 20위권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광주시장애인체육회는 이 중 광주선수단이 금메달 3개(탁구 2개, 보치아 1개)를 획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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