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12일 북핵 및 한반도 안보이슈 대응에 무게를 둔 외교안보라인 재편을 전격 단행했다.
신임 국방부 장관 후보자로 윤 대통령을 오랫동안 지근거리에서 보좌해온 김용현 대통령 경호처장을, 신원식 현 국방장관은 국가안보실장에 각각 발탁했다. 장호진 현 국가안보실장은 신설되는 초대 외교안보특별보좌관에 기용됐다.
최근 북러 간 밀월모드 및 한미일 대북공조 강화를 비롯한 한반도 안보정세 환경에 적극 대응하는 한편 '안보와 경제 챙기기'라는 윤 대통령의 안보 기조를 더욱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현 외교안보 라인의 효용성과 실효성을 극대화한 맞춤형 인사라는 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