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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교육 예산 운영 금고 선정절차 돌입

권병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8.12 18:45

수정 2024.08.12 18:45

내달 13일까지 제안서 접수
부산시교육청이 교육비특별회계 및 기금의 원활한 운영과 효율적인 자금관리를 위한 교육금고 지정에 나선다.

시교육청은 내년부터 4년간 부산교육 예산을 예치·운영하기 위한 '부산광역시교육청 금고 지정 추진 계획'을 12일 공고했다.

이는 지난 2021년 1월부터 교육금고를 운영해 온 부산은행 금고 약정기간이 올해 말 만료되는 데 따른 조치다.

시교육청은 오는 27일 금고 지정을 희망하는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고 내달 13일까지 제안서를 접수한다.

이어 9월 중 부교육감(위원장), 4급 이상 공무원 등 내부 위원과 대학교수·변호사·공인회계사·세무사 등 외부 위원 9~12명으로 '금고지정심의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위원회는 접수한 제안서를 5개 항목·18개 세부 항목의 평가 기준에 따라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심의·평가한다.

평가항목은 △금융기관의 대내외적 신용도 및 재무구조의 안정성 △교육청에 대한 대출 및 예금금리 △교육수요자 및 교육기관의 이용 편의성 △금고 업무 관리능력 △교육기관 기여 및 교육청과 협력사업 등이다.
최고점수를 받아 단일금고로 지정될 금융기관은 '금고 약정' 등 과정을 거쳐 내년 1월 1일부터 2028년 12월 31일까지 4년간 시교육청 금고를 운영하게 된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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