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농식품, 미국 중·동부시장 공략

김치, 참기름 등 경북 우수 농식품, 소비자에게 홍보
K-경북푸드 홍보 판촉전·시카고 한인 축제 참가

경북 농식품이 미국 중·동부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사진은 관계자는 오는 27일까지 H마트 나일스점을 찾아 K-경북푸드 홍보 판촉전을 개최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 농식품이 미국 중·동부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경북도는 경북 농식품 미국 중동부시장 개척 활동을 위해 오는 27일까지 열리는 K-경북푸드 홍보 판촉전(H마트 나일스점)과 10~11일(현지 시각)까지 열린 '2024 시카고 한인 축제'에 참가했다고 13일 밝혔다.

도는 이 기간 시카고, 뉴저지, 애틀랜타 등 미 중동부 지역 20개 H마트 지점에서 경북 농식품 홍보 판촉전을 진행한다.

또도·경북 식품 수출기업회 회원사로 구성된 시장 개척단이 9일 H마트 나일스점에서 면류, 한과, 장류, 김, 건어물 등 다양한 지역 농식품의 맛을 선보이는 K-경북푸드 홍보 판촉전에 참가했다.

또 10~11일에 열린 '2024 시카고 한인 축제'에 경북식품수출기업협회와 함께 도 홍보관에서 김치, 버섯, 전통차, 생강청, 참기름 등을 미국 소비자에게 선보이고 경북 농식품 매력을 홍보했다.

또 경북 식품 수출 기업협회와 시카고 지역 유력 유통사인 중부마켓과 수출 확대 업무협약을 체결해 경북 농식품 미국 수출 확대 전망을 밝게 했다.

'2024 시카고 한인 축제'(제니리 대회장, 시카고 한인상공회의소장)는 11일까지 양일간 스코키 옥튼파크에서 K-푸드, 태권도, 음악 등 우리 문화를 시카고 지역민에게 소개하는 축제다.

박찬국 농식품유통과장은 "이번 중·동부시장 개척은 기존 LA, 뉴욕을 넘어 미국 수출 시장 다변화 방안으로 마련했다"면서 "이번 개척 활동을 통해 미국 중·동부시장에 새로운 유통채널을 마련하고 경북 농식품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기회가 됐으며 올해 농식품 수출 10억 불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해 경북도 농식품 수출액은 사상 최대치로 9억3314만달러를 달성했고 올해는 10억달러 달성을 위해 해외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을 확충해 나가고 있다.

또 수출 유망품목 발굴, 국제식품박람회 참가 및 홍보 판촉 등 공격적으로 해외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e-mail] 김장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