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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그로쓰리서치는 재영솔루텍에 대해 올해 최대 실적이 기대되며 시가총액을 넘어서는 부동산 가치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13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그로쓰리서치 이재모 연구원은 “재영솔루텍은 시총(565억원) 대비 상당한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는데도 저평가 상태”라며 “회사가 보유한 인천 송도, 남동공단, 베트남 법인에 대한 토지 등의 자산가치는 대략 800억~1000억원 수준의 공정가치를 나타낸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재영솔루텍의 긍정적인 실적 전망에도 주목했다. 그는 “스마트폰 카메라 고사양 추세에 따라 공급 단가가 높은 광학식 보정장치(OIS)와 엔코더(Encoder) 매출이 확대되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지난해부터 큰 폭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재영솔루텍의 액추에이터 매출 확대는 지속될 것”이라며 “주요 고객사의 보급형 모델에 대한 OIS 적용이 확대되고 있으며, 재영솔루텍은 타 IT 부품회사들과 달리 보급형 매출 비중이 높은 편”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올해 최대 실적 달성뿐만 아니라 내년 실적까지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그는 “내년 고객사 신규 모델에 적용할 OIS 등 다양한 선행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고 선행 과제 증가로 인한 양산 과제도 향후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재영솔루텍은 금형 기술력을 기반으로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카메라 핵심부품인 액추에이터를 생산 및 판매하는 기업이다. 액추에이터 제품 라인업은 OIS, 엔코더, 보일스코일모터(VCM)이며, 사업부 내 매출 비중은 OIS가 50%, 엔코더가 40% 수준으로 높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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