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동상이몽2' 양준혁 부부의 임신 소식에 축하가 쏟아지고 있다
지난 12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는 양준혁 박현선 부부가 새 운명 부부로 출연해 임신을 고백했다.
1969년생으로 올해 세는 나이 56세인 양준혁은 19세 연하인 박현선과 부부 4년 차가 됐지만 여전히 '꽁냥꽁냥'한 일상으로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했다. 특히, 양준혁은 아내 배를 바라보면서 "팔팔이는 잘 데리고 잤어?"라고 물어 모두를 놀라게 했고 양준혁은 조심스럽게 "내가 56세가 됐는데, 아내가 아기를 가졌다. 팔팔이는 태명“이라고 밝혔다.
MC들의 축하 인사가 이어졌고, 양준혁은 "꿈 같은 일이었는데, 실제로 아기가 생기니까 울었다. 임신 이야기를 듣고 눈물이 났다, 너무 기뻤다"면서도 "사실 그 사이에 많은 일들이 있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양준혁은 "아이를 갖는 것에 걱정을 하나도 안 했었는데 잘 안되더라, 결국 아내 손에 이끌려 시험관 시술을 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이후 쌍둥이 임신이라는 겹경사를 맞았지만, 결국 한 명은 유산되고 팔팔이 와 함께하게 됐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아이 성별에 관해 이야기를 하게 됐고, 아내 박현선은 두 사람의 공통분모이자, '양신'이라는 불리는 아빠 양준혁이 있는 만큼 "팔팔이는 남자 아이였음 좋겠다. 야구선수로 키우고 싶다"며 간절함을 드러냈다. 이에 방송 말미에 공개된 '동상이몽2' 예고편에서는 팔팔이의 성별이 전격 공개되어 호기심을 자아냈다.
시청자들의 반응이 뜨겁다. 그동안 양준혁 2세도 야구선수로 키워달라는 야구팬들의 바람이 많았던바, 이들 부부의 임신 소식에 더욱 많은 축하가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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