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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尹 정권, 치욕스러운 친일 매국 작태…역사 쿠데타 중단하라”

김해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8.13 10:02

수정 2024.08.13 10:02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1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1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13일 “윤석열 정권이 치욕스러운 친일 매국 작태를 보인다”며 “대한민국 헌법 정신을 부정하는 역사 쿠데타를 즉각 중단하라”고 했다.

박 직무대행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대한민국 역사와 독립투사, 순국선열 앞에 고개를 들 수 없을 만큼 부끄러운 광복절 79주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직무대행은 “윤 대통령은 지난 3.1절 기념식에서 세계사 변화에 제대로 준비하지 못해 국권을 상실했다는 망언을 시작으로 강제 동원 피해자 제3자 변제, 백선엽 장군 친일 기록 삭제, 일본은 우리 파트너라는 광복절 경축사, 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 추진 등 독립운동을 지우고 친일을 미화하는 역사 쿠데타를 감행해 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박 직무대행은 “최근에는 일본 사도광산 세계문화유산 등재에 찬성했고 뉴라이트 계열 식민지 근대화론자들을 각종 기관장에 임명하며 점점 금도를 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박 직무대행은 “역사를 잊은 자에게는 미래가 없다고 한다”며 “역사를 왜곡하고 부정하는 자에게도 미래가 없기는 매한가지라는 점을 윤 정권에 거듭 경고한다”고 지적했다.

glemooree@fnnews.com 김해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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