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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웹툰 영토확장....구글플레이-韓웹툰산업협회, 글로벌 웹툰 플랫폼과 협력

조윤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8.13 10:08

수정 2024.08.13 10:08

13일 인도 벵갈루루에서 라리스 구디파티 대시툰 COO(왼쪽)와 서범강 한국웹툰산업협회 회장이 파트너십 체결을 축하하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구글 제공
13일 인도 벵갈루루에서 라리스 구디파티 대시툰 COO(왼쪽)와 서범강 한국웹툰산업협회 회장이 파트너십 체결을 축하하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구글 제공

[파이낸셜뉴스] 구글플레이와 한국웹툰산업협회는 13일 인도 벵갈루루에서 웹툰 플랫폼 ‘대시툰’과 한국 웹툰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9월 한국웹툰산업협회와 구글플레이가 한국 웹툰의 성공적인 글로벌 진출과 웹툰 산업 활성화를 위해 맺은 중장기적 협력 방안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구글플레이는 해외 웹툰 퍼블리셔와 한국웹툰산업협회를 연결해, 시장 진출 기회를 더욱 적극적으로 모색하도록 지원했다.

이번 협약으로 글로벌 이용자들은 전세계적으로 주목받는 한국 웹툰 콘텐츠를 대시툰을 통해 더 손쉽게 접할 수 있게 됐다.

'대시툰'은 지난해 인도에서 ‘구글플레이 올해를 빛낸 수상작 2023’에서 ‘가장 재미있는 앱 웹툰 및 만화’ 부문에 선정될 만큼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웹툰 플랫폼이다. 스토리 작가들이 창작한 스토리를 생성형 AI를 이용해 웹툰으로 변환, 이용자들에게 손쉽게 선보일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라리스 구디파티 대시툰 COO는 이날 협약식에서 “한국 웹툰은 창의적이고 작품성이 뛰어나 인도 소비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한국웹툰산업협회와 함께 한국 콘텐츠가 세계 무대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며 함께 성장하겠다”라고 말했다.

폴라 왕 구글플레이 아시아퍼시픽 파트너십 매니징 디렉터도 “우수한 한국 웹툰 컨텐츠를 해외 시장에 알리는데 일조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구글플레이는 앞으로도 한국 웹툰의 지속적인 발전과 성장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글플레이와 한국웹툰산업협회는 국내 중소웹툰사 및 웹툰 창작자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글로벌 진출 세미나, 웹툰 산업 내 장르 다양성 활성화 및 신규 IP 발굴 전략 컨설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 중이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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