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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업계 ‘부동산 PF 애로 신고센터’ 16일 개설

연지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8.13 10:20

수정 2024.08.13 10:20

서울 중구 남산에서 서울시내 아파트 단지가 보이고 있다. 뉴시스
서울 중구 남산에서 서울시내 아파트 단지가 보이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대한건설협회와 한국주택협회, 대한주택건설협회, 한국부동산개발협회는 오는 16일부터 ‘부동산 PF 애로 신고센터’를 개설해 운영에 들어간다고 13일 밝혔다.

신고센터는 각 협회에서 각각 운영하며, 온라인 신고(익명가능)와 협회 방문을 통한 오프라인 신고를 병행한다. 온라인 신고는 각 협회 홈페이지에 개설된 배너를 통해 신고가 가능하다.

이번 신고센터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구조조정 관련 애로사항과 부동산 PF 불공정 관행, 과다한 수수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설업계의 문제 해결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신고대상에는 △PF 사업성 평가 및 사후관리계획 관련 불합리한 사례 △약정서상 차주에게 일방적으로 불리한 계약조건 △과도한 PF수수료 사례 △책임준공확약 관련 부당한 신용보강 사례 등이 해당된다.


협회 신고센터에 접수된 신고 건들은 국토교통부와 금융당국에도 전달해 건설업계 애로를 해소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협회 관계자는 “현재 우려되고 있는 PF발 부동산 시장의 충격을 최소화하고자 하는 정부 의지가 강하다"며 "이번에 출범하는 신고센터는 부동산 PF 관련 건설업계 애로를 해소하고 오랫동안 지속된 불공정한 관행 등을 바로잡는데 적극적인 역할을 하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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