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청라 전기차 화재 사고로 불안 고조
BMW코리아, 폴스타 이어 배터리 정보 공개
BMW코리아, 폴스타 이어 배터리 정보 공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관계자는 "소비자 및 시장의 요구에 따라,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순수전기차의 배터리 셀 공급사에 대한 정보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해당 정보는 현재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이에 따르면, 총 5종의 차종에 이번에 화재가 발생한 중국산 배터리인 파라시스가 탑재됐다. 2022년~2024년형 메르세데스-벤츠 EQE 350+, 2023년형 메르세데스-AMG EQE 53 4MATIC+, 2023·2024년형 EQE350 4MATIC, 2023년형 EQE500 4MATIC SUV, 2022년형 벤츠 EQS 350다.
아울러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14일부터 전국 75개 공식 서비스 센터를 통해 전기차 무상점검을 진행한다. 회사 측은 "당국의 조사에 협력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근본 원인을 파악하여 그에 따른 적절한 후속 조치가 취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인천 청라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 사고에 대한 보상 문제와는 별도로, 지난 9일 인도적 차원에서 약 45억원을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을 통해 기부하기로 했다. 이번 지원은 사고로 인한 피해 복구 및 주민 생활의 정상화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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