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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아데이타, 코코스퀘어 손잡고 반려동물 시장 본격 진출

윤경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8.13 11:48

수정 2024.08.13 11:48

반려동물 건강보조제 등 PB 상품 공급 및 전략적 업무제휴
[파이낸셜뉴스]
모아데이타 한상진 대표(왼쪽)와 코코스퀘어 하성동 대표가 PB 상품 공급 및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모아데이타 한상진 대표(왼쪽)와 코코스퀘어 하성동 대표가 PB 상품 공급 및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모아데이타는 반려동물 명품 브랜드 '코코스퀘어'를 보유한 지피에프파트너스아이엔씨와 반려동물용 PB 상품에 대한 공급 및 전략적 업무제휴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모아데이타는 이번 계약으로 코코스퀘어의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하는 반려동물 건강보조제, 식품, 용품 등 PB 제품을 공급하게 된다.

'Live Together'라는 슬로건으로 지난 2020년 설립된 코코스퀘어는 반려동물 시장의 명품 브랜드로, 국내 1500만 반려인은 물론 전 세계 반려인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코코스퀘어는 롯데, 현대 등 국내 3대 백화점과 아웃렛에 맴버십 기반의 오프라인 매장(4곳) 및 펫파크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다. 오는 22일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에 '코코스퀘어 트라노이 플래그쉽 신사'를 오픈할 예정이다.

또 전국에 추가로 50개의 지역 핵심거점 점포와 직영 오프라인 용품판매점 '코코스퀘어 라운지' 100개 오픈, 회원제 온라인몰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코코스퀘어는 반려견 전용 스파, 피트니스, 아카데미, 수영장, 유치원, 미용시설과 연계한 개별룸 케어호텔 등의 서비스와 프리미엄 펫용품, 정부 규제 샌드박스 특례를 통한 합법적 펫 프랜들리 레스토랑 및 카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연간 구독회원을 포함해 6만여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모아데이타는 바이오헬스케어 전문기업 모아라이프플러스 인수로 얻은 건강기능식품 사업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존 B2G, B2B 시장에서 B2C 시장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기 위해 반려동물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특히 모아데이타가 가진 인공지능(AI) 기반 헬스케어 기술을 적용, 코코스퀘어의 반려동물 헬스케어 플랫폼을 구축해 반려동물을 위한 건강보조제, 식품, 용품을 넘어 손해보험사 등과 협력해 반려동물 보험, 상조사업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모아데이타 한상진 대표는 “이번 계약을 통해 AI 기반 헬스케어 기술과 코코스퀘어의 반려동물 케어 전문 노하우를 접목해 펫 전용플랫폼 구축은 물론 PB 상품 공급권을 확보함으로써 반려동물 시장에서 새로운 미래가치를 창출하고, 고객에게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 시장은 2022년 기준 8조5000원으로 추산되며, 오는 2032년에는 20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blue73@fnnews.com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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