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임실=강인 기자】 전북 임실군이 파리 올림픽에서 스타로 부상한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 선수를 비롯한 소속 사격팀에 지원을 늘린다.
13일 임실군에 따르면 올해부터 선수 장려금 보상 규정을 올림픽 금메달은 300만원에서 2000만원, 은메달은 200만원에서 1000만원, 동메달은 150만원에서 800만원으로 올렸다.
지도자 장려금도 상향 지급하도록 규정을 개정했다.
또 현재 선수 4명이 생활하는 숙소도 8년가량 사용한 곳에서 내년 하반기에 임실읍 새 아파트로 옮긴다.
심민 임실군수는 "사격부 등 직장운동경기부 운영 규정이 공무원 보수 규정을 적용받아 부족한 점이 많은 만큼 별도 지원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보수와 처우개선에 더 신경 써서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지난 9일 피로 누적으로 임실 사격장에서 기자회견 도중 쓰러진 김예지는 당일 퇴원했다.
김예지는 SNS를 통해 "이제 괜찮다. 걱정해 주신 모든 분 너무너무 감사드리고 사랑한"고 인사를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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