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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C, 폭스콘 산하 이노룩스 공장 인수..8500억원 투자

성초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8.13 15:33

수정 2024.08.13 15:33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기업인 대만 TSMC가 대만 폭스콘 그룹 산하 패널 업체인 이노룩스의 공장을 200억대만달러(약 8450억원)에 인수했다고 경제일보 등 대만언론이 13일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TSMC는 인수한 이노룩스 공장을 패키징(조립 포장) 공정 용도로 사용할 예정이다.

이 매체에 따르면 TSMC는 이노룩스 공장의 인수 최저 가격으로 설정된 금액보다 20% 이상 높은 액수를 제시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해당 공장 인수전에는 미국 마이크론 등 다수 기업이 참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TSMC는 해당 공장의 5.5세대 액정표시장치(LCD) 디스플레이 설비를 해체해 첨단 패키징 공정 설비를 투입, 연구·개발(R&D) 및 최첨단 3nm(나노미터·10억분의 1m) 이하 공정 생산에도 활용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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