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에코프로 "이동채 회장 사면 계기 성장동력 확보 최선"

김영권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8.13 16:05

수정 2024.08.13 16:05

이동채 전 에코프로 회장이 지난해 헝가리 데브레첸에서 열린 '에코프로글로벌 헝가리 사업장' 착공식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에코프로 제공
이동채 전 에코프로 회장이 지난해 헝가리 데브레첸에서 열린 '에코프로글로벌 헝가리 사업장' 착공식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에코프로 제공

[파이낸셜뉴스] 에코프로는 13일 정부의 광복절 특별사면·복권 명단에 이동채 전 에코프로 회장이 포함된 것과 관련해 환영의 뜻을 밝히고 향후 활발한 경영 활동을 기대했다.

에코프로는 이날 이 전 회장의 사면에 대해 "이번 사면을 계기로 국가 첨단 전략 사업인 2차전지 사업의 미래 성장동력을 마련하는데 임직원이 혼연일체가 돼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전 회장은 미공개 정보를 통해 차명 계좌로 주식을 샀다가 파는 방식으로 11억여원의 시세차익을 올린 혐의로 기소돼 징역 2년형을 확정받고 복역 중이다.

업계에서는 이 전 회장의 사면으로 에코프로가 경영 공백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등으로 경영 환경이 녹록지 않은 만큼 이 전 회장은 사면 이후 경영 일선에 복귀해 투자 속도 등 사업 전략을 재점검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하는 데 주력할 전망이다.
다만 에코프로 측은 이 전 회장의 경영 복귀 시점 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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