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파리 올림픽 동메달을 획득한 유도선수 김하윤(24·안산시청)이 싸이의 콘서트에 초대받으며 소원을 풀었다.
13일 뉴스1 취재 결과, 김하윤은 최근 싸이의 시그니처 콘서트인 '싸이 흠뻑쇼' 과천 공연에 초청받았다. 과천 공연은 오는 31일 열린다.
김하윤은 지난 3일 프랑스 파리 샹드마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유도 여자 78㎏ 초과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카이라 오즈데미르(3위·튀르키예)를 상대로 한판승,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김하윤은 향후 계획에 대해 "휴식을 먼저 한 다음에 아픈 데도 좀 치료할 거다, 또 '싸이 흠뻑쇼'를 가보는 게 소원이어서 이번에는 '싸이 흠뻑쇼'를 꼭 갈 거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이 인터뷰 이후 김하윤은 싸이 측으로부터 공연에 초청받게 됐다는 후문이다.
한편 '싸이 흠뻑쇼'는 싸이의 여름 대표 브랜드 콘서트로 매해 관객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올해 싸이는 6월 29일 강원도 원주종합운동장을 시작으로 전국 9개 도시에서 흠뻑쇼 투어를 진행 중이다.
과천 첫날 공연은 지난달 20일 경기 과천 서울대공원 주차 광장에서 열렸지만 폭우와 강풍으로 인해 중단 및 취소됐다. 이후 싸이는 이달 31일 같은 장소에서 공연을 진행 예정할 것이라며 "그날 못 보여 드린 거, 못 들려드린 거 전부 다 토해낼 겁니다, 8월 31일 과천에서 다시 행복해지겠습니다"라고 덧붙여 기대감을 높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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