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된 울산 도시경관 정보 한눈에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의 ‘제3차 도시경관기록화사업’이 오는 2026년 2월까지 추진된다.
14일 울산시에 따르면 도시경관기록화사업은 관계 법령에 따라 5년마다 실시한다.
지난 7월 착수한 3차 기록화 사업은 ‘학술용역’과 ‘정보화용역’ 2개 부분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학술용역은 도시경관 기록의 기획연구, 도시기록·촬영, 홍보·활용 방안 연구 등이다.
시민이 소장하고 있는 울산 도시경관 민간 기록물을 찾고, 이에 대한 기증·수집 방안 마련과 도시경관 시민기록단 구성· 운영 방안 마련에 중점을 두고 추진된다.
정보화용역은 도시경관 기록 누리집 리뉴얼, 기록물 자료 데이터베이스 구축, 화보집 전자책 제작 등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수집한 2020년 이후 변화된 울산 도시경관 정보를 도시경관기록 누리집을 통해 시민들에게 서비스할 계획이다.
현재 울산 도시경관기록 누리집에는 제1·2차 사업을 통해 수집한 기록물 총 6만 9000점 중 6600점을 서비스하고 있다.
누리집 하루 평균 방문자는 955명이고, 자료 내려받기는 하루 평균 154건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생활 속 도시기록들을 모아 시민들의 눈높이에서 만들어지는 도시경관기록이 될 것이다”라며 “역동적으로 변화하는 도시 모습을 누락 없이 기록하여 시민들에게 지난 추억과 역사를 제대로 알리고 미래 도시계획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1차, 2차 울산도시경관기록화사업을 2015년, 2020년에 완료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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