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지분권 매각 협력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유휴·저활용 국·공유재산 일반입찰 매각 위한 상호협력
유휴·저활용 국·공유재산 일반입찰 매각 위한 상호협력
【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도와 구미시,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유휴·저활용 국·공유재산 일반입찰 매각을 위해 상호협력키로 했다.
경북도, 구미시, 캠코는 14일 구미시청 대회의실에서 유휴·저활용 ·.공유재산을 효율적으로 매각하기 위해 공유지분권 일괄 매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유휴·저활용 국·공유재산의 활용도를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는데 노력하기로 했다.
이남억 도 공항투자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구미4단지 산업용지의 효율적인 매각을 통해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발전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협약의 주요내용은 국·공유재산의 공유지분권을 캠코가 위임받아 일괄매각하는 방식이다. 매각 대상 부지는 구미시 산동읍 봉산리에 소재한 6만3890.8㎡ 규모의 산업 용지다.
개별공시지는 119억5400만원으로 기획재정부 75%, 도 12.5%, 구미시 12.5%의 지분을 갖고 있다.
김원대 캠코 대구경북지역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활용도가 높지만 복잡한 지분 관계로 인해 미 활용되던 국·공유재산이 가치를 되찾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국민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여 국가자산 활용도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발굴·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캠코는 해당 부지를 '구미국가산업단지 관리기본계획 구미4단지 입주업종인 한국표준산업분류상 16개 제조업(산업통상자원부 고시 제2022-50호)을 경영하고자 하는 자'를 대상으로 8월 말부터 온비드를 통해 일반경쟁 입찰로 매각할 예정이다.
김영철 구미시 경제국장은 "국·공유재산 일반경쟁 입찰을 통해 매매계약 체결기업이 고용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시는 해당 기업의 투자 및 생산활동을 위해 행·재정적 지원을 다 할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