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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엔터, 2분기 어닝 쇼크... 목표가↓ -유진

김찬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8.14 08:55

수정 2024.08.14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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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엔터테인먼트 제공]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파이낸셜뉴스] 유진투자증권은 14일 JYP엔터에 대해 2·4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목표가를 기존 8만원에서 7만2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유진투자증권 이현지 연구원은 "2·4분기 JYP엔터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6.9% 감소한 957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9.6% 줄어든 93억원을 기록했다"며 "시장 전망치를 큰 폭으로 밑돌았다"고 밝혔다.
이어 "주요 아티스트 활동이 부재했던 분기로 외형 감소가 불가피했던 상황에서 JYP360 제조원가 50억원을 포함해 기타 원가가 90억원 발생하며 외형 대비 원가 상승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향후 주가의 향방은 하반기 실적과 저연차 아티스트의 성장 및 신인 아티스트 데뷔 성과가 결정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2·4분기를 바닥으로 하반기에는 스트레이키즈, 트와이스 등 주요 아티스트 컴백 이어짐에 따라 다시 400억원대의 영업이익을 회복하며 실적 가시성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지만, 실적만큼이나 중요한 점이 저연차 아티스트의 성장 혹은 신인 아티스트 데뷔 성과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8월 중 컴백을 앞두고 있는 엔믹스의 성장과 4·4분기 데뷔 예정인 신인 보이그룹 성과가 향후 방향성을 확인하는 중요 지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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