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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화재 예방 대책 영향으로 스프링클러 성장 지속 전망
[파이낸셜뉴스] 코스닥 소방설비 전문기업 파라텍이 2024년 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전년 대비 성장세를 보이며 전년동기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파라텍의 반기보고서 연결기준 매출액은 144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35%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매출은 1067억원이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각각 30억원, 14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별도기준으로도 114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해 972억원을 기록했던 전년동기 대비 17% 상승했으며,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 또한 각각 24억원, 11억원으로 성장세를 기록했다.
파라텍의 소방설비 사업부는 대규모 신규 수주 기반 매출 증가와 비용 절감을 통해 지난 1·4분기 호실적을 달성했다. 2·4분기엔 국내 대기업용 소방설비 신규 수주가 매출에 반영되면서 소방설비부문 매출 1040억원으로 전체 매출액의 71.6%를 견인했다. 회사 측은 "보유하고 있는 약 60여개의 특허를 기반으로 안전성을 담보할 수 있는 제품 및 소방설비 시공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전기차 화재 예방 대책으로 스프링클러가 큰 관심을 받으면서 소방 기구 제조부문 스프링클러 매출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파라텍 관계자는 “원자재 가격 상승에도 원가 절감을 하며 고퀄리티의 제품을 생산 개발하면서도 매출액과 영업이익 면에서 전년 동기 대비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기록했다”며 “꾸준한 연구개발로 신제품을 개발하여 화재의 위험으로부터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제품들을 개발해 소방시설, 소화기, 스프링클러 등 안전을 지키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2월 1일부터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이 개정되어 기존 7인승 이상 차량용 소화기 비치 의무에서 5인승 이상으로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파라텍 측은 "차량용 소화기를 생산하는 파라텍에 소화기 제품과 관련해 많은 문의가 오고 있다"고 밝혔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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