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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분기에 이어 2·4분기에도 영업이익 흑자 기록
[파이낸셜뉴스] 오르비텍은 2024년 상반기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10.06% 상승한 약 330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약 2억원으로 1·4분기에 이어 흑자를 기록했다.
오르비텍은 원자력 관련시설의 유지관리 및 검사, 방사성폐기물 관리 및 처리 사업과 항공기 정밀부품 제조 사업을 주로 영위하고 있다. 최근 발표한 전력수급기본계획과 해외 원전 수출, 고준위방사성폐기물 관리에 관한 특별법안 등 원자력 관련 산업의 관심이 집중되는 만큼 전체적인 시장규모의 확대와 이에 따른 회사의 직·간접적인 수혜를 기대해 볼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주 사업영역인 원자력사업의 안정적인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상반기 ISI사업부문의 잇따른 신규 계약 수주 성공과 항공사업본부의 매출 회복에 힘입어 이와 같은 매출 성장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현재 원자력 및 ISI사업 관련 추가 입찰을 다수 앞두고 있고, 항공사업 부문과 관련해 신규 거래선 확보를 위한 협의가 지속되고 있어 하반기에도 상반기의 흑자기조를 유지할 수 있도록 전사차원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르비텍은 지난해 11월, 올해 5월 코스닥상장사인 유전체전문검사기업인 디엔에이링크의 지분 17.08%을 취득하여 최대주주가 됐다. 이와 관련 최근 신규사업 진출을 발표함에 따라 향후 재무구조 개선 및 보유 지분의 가치 상승이 기대된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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