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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하러 왔어요” 고가점자 몰린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 계약률 ‘청신호’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8.14 10:23

수정 2024.08.14 10:23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 전체 투시도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 전체 투시도


올해 대전의 최고 화제 단지인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가 16일(금)까지 정당 계약을 진행한다. 앞서 청약 결과 대전 분양시장의 판도를 뒤집은 단지로 꼽히며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계약이 원활하게 이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실제로 단지는 1순위 청약접수 결과 올해 대전에서 처음으로 전 주택형 모집가구 수를 채웠으며, 최고 당첨 가점이 74점(1단지, 전용면적 84㎡A∙B타입)에 달했다. 이는 무주택 기간이 15년 이상인 5인 가족이 받을 수 있는 최대 점수다.

시장의 평가도 긍정적이다.
고가점자들이 아껴왔던 청약 통장을 다수 던진 만큼 정당 계약도 무난하게 이어질 것이라는 예측이 우세하다. 직전 분양한 단지들의 최고 당첨 가점은 69점으로 이보다 높은 가점이 나온 만큼 계약을 염두에 둔 청약자들이 많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대전 분양시장이 최근 살아나고 있다는 시그널이 명확한 만큼 가격 경쟁력까지 갖춘 브랜드 대단지를 선뜻 포기할 당첨자는 거의 없을 것으로 보인다”라며 “올해 금리 인하가 본격화되면 집값도 상승 전환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계약은 순조로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는 총 5개 단지,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총 51개 동, 5,329가구 규모이며, 1단지(1,124가구)와 2단지(1,437가구) 2,561가구가 1차로 공급됐다. 이중 임대를 제외하고 1단지(891가구), 2단지(1,222가구) 2,113가구를 일반분양 했다. 앞서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한 정당계약 사전예약이 조기 마감됐을 만큼 당첨자들의 계약 의사가 높은 상황이다.

자금 부담도 덜었다는 설명이다. 계약금 5%로 수분양자의 경우 전용면적 84㎡ 기준 약 3,000만원대의 계약금을 납부하면 입주 시까지 추가 비용 부담 없이 내 집 마련에 나설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계약금 5%의 경우도 1차 계약금 2,000만원 정액제를 제공한다. 통상 정당계약을 위해 분양가의 10~20%에 해당하는 계약금을 내야 하지만, 해당 단지는 2,000만원만 내면 계약이 가능하다. 더욱이 절반으로 줄어든 계약금은 중도금이 아닌 잔금에 포함되기 때문에 금융비용 측면에서도 부가적인 절감 효과가 생겼다. 분양 관계자에 따르면 줄어든 계약금 5%에 대해 입주 때까지 절감되는 이자가 약 700만원~900만원이 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단지 인근인 유성구 상대동 일원에 위치한 ‘대전 아이파크시티 2단지(‘21년 10월)’ 전용면적 84㎡는 올해 3월 9억1,000만원에 거래됐다.
반면,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의 동일 면적 분양가는 7억원대로 주변 단지 대비 1억원 이상 낮게 책정됐다. 여기에 거주의무기간이 없으며, 전매 제한 기간은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6개월이다.


한편 견본주택은 대전광역시 서구 도안동 일원(목원대학교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입주는 2027년 8월(1단지), 9월(2단지)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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