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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병내 차관보, 주요 10개국 상무관 화상회의 개최...美 대선 대응 논의

이유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8.14 11:04

수정 2024.08.14 11:04

ⓒ News1 장수영 /사진=뉴스1
ⓒ News1 장수영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산업통상자원부 양병내 통상차관보는 14일 오후 8시에 정부서울청사에서 미 대선 대응을 위한 주요국 상무관 화상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美 대선 관련 미국 현지 동향 △주요국 대응 동향 및 주요 통상이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는 미국, 일본, 중국, EU, 영국, 프랑스, 독일, 러시아, 캐나다, 멕시코 등 10개국 상무관들이 참석하였다.

양 차관보는 “美 대선이 3개월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불확실성이 큰 만큼, 주요국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정부 차원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여 긴밀히 대응해야 할 시기”라고 하며, “상무관들도 주재국 정부와 업계의 대응 동향, 시나리오별 기회·위험 요인 등 정보를 파악하고 정부에 신속하게 보고해주길 당부”한다고 언급하였다.

이번 회의에서는 주미 대사관 김성열 상무관이 美 대선 관련 미국 현지 동향을 공유한 후, 주요국 상무관들 간 주재국별 대응 현황 및 주요 통상이슈를 중심으로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미국 대선에 따른 주요국의 통상정책 변화 전망과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 및 대응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양 차관보는 “앞으로도 정부는 민·관·학이 함께 참여하는 ‘글로벌 통상 전략회의’ 등을 통해 글로벌 통상 리스크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며, “美 대선 관련 통상 분야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고 우리 기업이 안정적으로 비즈니스할 수 있도록 정부가 총력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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