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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에스피, 상반기 당기순이익 31억원... 전년比 285%↑

김찬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8.14 14:27

수정 2024.08.14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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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뉴시스/NEWSIS) /사진=뉴시스
(출처=뉴시스/NEWSIS)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반려동물 프리미엄 펫푸드 전문기업 오에스피가 올해 연결기준 반기 누적 당기순이익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5.1% 증가한 30억9200만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0%, 19.9% 급증한 176억6600만원, 11억200만원으로 집계됐다.

오에스피는 올해 상반기 안정적인 매출액 증가와 더불어 우수한 수익성 증진을 이뤘다는 설명이다. 오에스피는 올해 신규 고객사 13곳을 추가로 확보해 지속적으로 시장 점유를 넓혀가고 있다. 신규 고객사를 통한 본격적인 매출이 실현되는 하반기부터는 실적 성장이 더욱 기대되는 상황이다.

점차 감소하고 있는 원재료비도 수익성을 빠르게 개선시키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오에스피는 상반기 원재료 비율을 매출 대비 절반 이하(47.6%)로 낮추면서 체질 개선에 성공했다.

해외 사업 성장 속도도 고무적이다.
올해 상반기 오에스피의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1% 성장했다. 하반기에도 진출 국가가 늘어날 예정으로 수출 성장세는 더욱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오에스피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는 안정적인 양적 성장을 기반으로 질적 체질 개선을 이룬 의미 깊은 반년”이라며 “회사는 현재 시장의 수요에 발맞춰 노령견, 노령묘용 펫푸드 등 다수의 신제품을 준비 중으로, 이를 토대로 하반기 수익 성장을 견인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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