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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선소재 및 자동차용 전장 부품 제조 전문회사 KBI메탈이 상반기 사상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14일 KBI메탈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상반기 매출 3660억원, 영업이익 175억원, 당기순이익 20억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상반기 영업이익 175억원은 전년동기 51억 대비 243% 증가한 역대 최대실적이다. 2·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550% 증가한 133억원을 기록했다.
KBI메탈이 64%의 지분을 보유한 종속기업 KBI코스모링크비나와 45%의 지분을 갖고 있는 관계기업 KBI코스모링크의 실적도 급증했다.
특히 수출 영업 강화로 KBI코스모링크 상반기 매출이 전년동기 803억원 대비 183억원 증가한 986억원을 기록하고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도 전년동기 12억원에서 15억원으로 증가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박한상 KBI그룹 부회장은 "KBI그룹내 전선소재부문의 계열사들이 강력한 수출드라이브 전략을 통한 공격적인 해외 영업으로 실적 개선의 효과를 보고 있다"며 "각종 국제 박람회 참가, 새로운 해외 고객사 발굴 등 더욱더 다양한 수출전략을 구상해 매출 증대와 흑자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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