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사업 매출 889% 급증
글로벌 여행 데이터 기업 야놀자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2344억원으로 전년 동기(1646억원) 대비 42%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영업이익은이 16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2분기 기준 야놀자가 보유한 현금성 자산 및 단기금융상품(연결기준)은 6543억원이며, 자본 총계는 1조3000억원대다. 유동비율은 152%로 탄탄한 재무건전성을 증명했다고 야놀자는 설명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AI 기반 솔루션 사업을 확장 중인 클라우드 부문의 가파른 신장세와 플랫폼과 인터파크트리플 부문의 안정적인 성장세가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글로벌 사업 매출(해외 계열법인 실적 기준)은 전년 동기 대비 889% 이상 증가한 523억원이며, 글로벌 사업의 중심인 클라우드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7% 성장한 743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야놀자 플랫폼 부문도 매출 925억원, 영업이익 76억원으로 성장세를 보였다. 인터파크트리플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757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10억원 늘어난 -5억원을 기록했다.
야놀자 관계자는 "전 세계 200여개국 133만 이상 공급자와 130여개국 1만7000개 이상 판매 채널을 연결하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글로벌 여행 데이터 기업의 입지를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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