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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尹대통령 "광복, 여전히 미완..북녘으로 자유 확장돼야"

김학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8.15 10:35

수정 2024.08.15 10:35

윤 대통령, 79주년 광복절 경축사
"1919년 자유민주 국가 세우기 노력"
"분단체제 지속되는 한, 광복은 미완성"
"한반도 전체가 자유민주 통일국가 돼야 광복 실현"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8월 15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열린 제78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경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8월 15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열린 제78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경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우리 앞에는 반드시 해결해야 하는 중차대한 역사적 과제가 있다. 바로 통일"이라고 밝혔다.

특히 윤 대통령은 "자유가 박탈된 동토의 왕국, 빈곤과 기아로 고통받는 북녘 땅으로 우리가 누리는 자유가 확장되어야 한다"고 방향을 분명히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79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경축사를 통해 "우리에게 완전한 광복은 여전히 미완의 과제로 남아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1919년 우리 국민들은 한반도에 국민이 주인인 자유민주 국가를 세우기 위한 노력을 시작했다"면서 "1945년 일제의 패망으로 해방이 되었지만, 분단 체제가 지속되는 한, 우리의 광복은 미완성일 수밖에 없다"고 단언했다.


윤 대통령은 "한반도 전체에 국민이 주인인 자유 민주 통일 국가가 만들어지는 그날, 비로소 완전한 광복이 실현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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