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선셋 화명에코파크 국비 확보
수면 위 스크린 통해 공연 즐기고
생태 체험 할 수 있는 놀이터 조성
부산 새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기대
수면 위 스크린 통해 공연 즐기고
생태 체험 할 수 있는 놀이터 조성
부산 새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기대
15일 박성훈 국회의원실과 부산 북구에 따르면 지난 8일 기획재정부(기재부)에서 '낙동선셋 화명에코파크 조성사업'에 대한 신규 보조사업 적격성 심사를 통과했다.
이에 북구는 해당 사업 국비 173여억원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이르면 내년부터 사업 추진이 가능할 수도 있다고 북구 관계자는 설명했다.
국고보조금 100억원 이상이 드는 사업은 기재부의 신규 보조사업 적격성 심사를 받아야 한다.
이 사업은 총사업비 346억원을 들여 부산 화명생태공원에 수상극장과 화명 가족애놀이터를 비롯한 시설을 조성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앞서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의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 계획에도 최종 포함된 바 있다.
수상극장은 낙동강 위에 스크린을 띄워 각종 음악 공연과 미디어아트 등을 즐길 수 있는 공연시설이다.
가족애놀이터는 낙동강 생태와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놀이마당과 수변에서 자연 조망을 즐기며 각종 행사도 개최할 수 있는 피크닉존으로 구성되는 레저 공간이다.
구는 올 하반기에 지방재정투자심사를 비롯한 각종 행정절차를 거친 뒤 내년도 실시설계에 들어갈 계획이다.
오태원 구청장은 "그간 부산의 관광지는 해운대, 광안리, 서면, 남포동 등 동부산과 중부산권에 치우쳐 있었다. 서부산의 격차가 심화한 원인 중 하나"라며 "이제 가덕신공항 및 낙동강협의체 등을 통해 서부산의 인프라를 강화하고 있다. 낙동선셋 화명에코파크 사업은 서부산 발전의 중추 역할을 수행함과 동시에 부산의 새로운 관광지로 자리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박성훈 의원은 "낙동강의 아름다운 친수 공간과 야경을 배경으로 한 시설이 조성됨에 따라 이색적인 볼거리와 함께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를 유치할 수 있는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부산지역 국회의원 가운데 유일한 기재부 출신으로 서부산권 문화 인프라 확대를 위한 국비 확보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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