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신림동 인근서 대낮 칼부림...지인 흉기 살해한 30대 여성 구속영장

김동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8.15 19:55

수정 2024.08.15 20:30

지난 14일 오후 서울 관악구 신림역 일대 건물 안에서 30대 여성 A 씨가 지인을 흉기에 찔러 긴급 체포됐다. 뉴스1.
지난 14일 오후 서울 관악구 신림역 일대 건물 안에서 30대 여성 A 씨가 지인을 흉기에 찔러 긴급 체포됐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대낮에 서울 관악구 신림동 인근에서 지인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30대 여성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15일 서울 관악경찰서는 살인 혐의를 받는 30대 여성 A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2시10분께 관악구 신림동 인근 건물 내부에서 피해자의 배를 흉기로 찔러 현장에서 체포됐다. 피해자는 의식이 있는 상태에서 이송됐지만 오후 3시 병원에서 끝내 숨졌다. 그는 A씨와 평소 알고 지낸 30대 또래 여성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3일 자기 지갑이 없어진 사건과 관련해 피해자와 다퉜고 이튿날 다시 피해자를 찾아가 다투던 중 범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살인미수 혐의로 입건됐으나 피해자가 사망하면서 살인 혐의로 변경돼 조사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도구 소지 경위, 피해자 부검 결과 등을 토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와 계획범죄 여부 등을 수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