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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푸틴, 광복절 맞아 축전 교환…"합의 철저히 실행"

뉴시스

입력 2024.08.16 07:50

수정 2024.08.16 07:50

[평양=AP/뉴시스] 김정은(오른쪽) 북한 국무위원장이 6월19일 평양 모란관 영빈관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만찬 중 발언하고 있다. 2024.0816.
[평양=AP/뉴시스] 김정은(오른쪽) 북한 국무위원장이 6월19일 평양 모란관 영빈관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만찬 중 발언하고 있다. 2024.0816.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광복절을 맞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축전을 교환했다.

16일 북한 노동신문은 푸틴 대통령이 '조국해방의 날'로 부르는 광복절을 맞아 축전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푸틴 대통령은 "우리 두 나라에서는 조선의 해방을 위하여 어깨겯고 싸운 붉은군대의 전사들과 조선의 애국자들에게 경의를 표하고 있다"며 "중요한 것은 그 준엄한 전쟁의 나날에 다져진 친선과 호상원조의 뉴대가 오늘도 우리 두 나라 사이의 선린관계 발전을 위한 믿음직한 기초로 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나는 얼마 전 평양에서 진행된 회담들에서 이룩된 합의들을 철저히 실행하는것이 로씨야 련방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사이의 호혜적인 협조확대를 계속 추동하게 될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푸틴 대통령은 "이것은 우리 인민들의 리익에 전적으로 부합되며 지역의 안정과 안전을 보장하는데 이바지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답전에서 "공동의 원쑤를 반대하는 피 어린 투쟁속에서 맺어지고 두터워진 두 나라 군대와 인민의 우의와 정은 오늘날 전통적인 조로(북러) 친선협조 관계를 포괄적인 전략적동반자 관계, 불패의 전우관계로 승화발전 시키고 두 나라의 강국건설과 다극화된 새 세계창설을 추동하는 강위력한 원동력으로 되고 있다"고 썼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해서도 재차 지지 의사를 밝혔다.


그는 "나는 이 기회에 강용한 로씨야 인민이 당신의 정력적인 령도 밑에 국가의 주권적 권리와 안전리익을 견결히 수호하고 지역의 평화와 국제적 정의를 실현하기 위한 성전에서 반드시 승리를 쟁취하리라는 굳은 확신을 표명하는 바"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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