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를 연출한 박훈정 감독의 신작 '폭군'이 공개 하루만에 디즈니+ 한국 2위에 오르며 본격적인 흥행 폭주를 예고했다.
‘폭군 프로그램’의 마지막 샘플이 배달사고로 사라진 후 각기 다른 목적으로 그것을 차지하기 위해 모여든 사람들이 서로 쫓고 쫓기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추격 액션 스릴러다.
지난 14일 오후 4시 전체 에피소드를 공개한 '폭군'은 공개 하루 만에 OTT 플랫폼 콘텐츠 시청 순위 집계 사이트인 플릭스패트롤에서 15일 기준 디즈니+ 콘텐츠 종합 순위 2위를 기록한 것은 물론, 홍콩 8위, 대만 6위를 기록했다. 또 시청자들의 열띤 토론이 이어지며 네이버 엔터톡 전체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시리즈 정주행을 마친 시청자들은 “지루할 틈이 없이 꽉 찬 연기와 스토리!”(아쀼****), “믿고 보는 박훈정 세계관, 믿고 보는 연기만렙 배우들의 향연”(궁금****), “4편 끝까지 긴장감을 놓칠 수 없어 재밌다!”(이로****), “오프닝부터 쩌내! 시작했다가 4편까지 후루룩 다 봄”(봄****) 등 긍정적 반응을 내놨다.
“마녀를 애정했다면 무조건 봐야하는 작품!”(선호하****), “마녀 세계관이라 더 좋아”(은하****), “마녀1 광팬인데, 폭군 강추!”(내일은****) 등 세계관을 공유하는 '마녀' 시리즈와의 연결성에도 호의적인 관심을 보였다.
한편 '폭군' 이야기는 폭군 프로젝트를 진행해온 국정원 사조직의 우두머리 최 국장(김선호 분)이 샘플을 국정원에 빼앗기는 데서 시작한다. 최 국장은 국정원에서 비리로 퇴출당한 연모용(무진성)에게 샘플을 찾아오라고 지시하고, 연모용은 다시 킬러이자 금고 기술자인 채자경(조윤수)에게 이 일을 맡긴다. 한편 최 국장에게 고용된 은퇴한 킬러 임상(차승원)은 채자경을 없애라는 지령을 받는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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