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헤리티지 품은 시몬스 150년 롱런 비결은...

강재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8.16 11:08

수정 2024.08.16 13:02

침대 본질 지키며 끊임없는 혁신으로 시장 선도
국민 매트리스 3대 안전 키워드 앞세워 차별화
[파이낸셜뉴스]
시몬스가 뷰티레스트 론칭 100주년을 한 해 앞두고 선보인 뷰티레스트 신제품. 시몬스 제공
시몬스가 뷰티레스트 론칭 100주년을 한 해 앞두고 선보인 뷰티레스트 신제품. 시몬스 제공

시몬스 포켓스프링. 시몬스 제공
시몬스 포켓스프링. 시몬스 제공

시몬스 침대가 150년 넘는 역사 속에 또한번 혁신에 나선다. '흔들리지 않는 편안함', '침대 광고 없는 침대회사', '특급호텔 침대=시몬스' 등 여러 수식어를 탄생시키며 성장한 시몬스는 앞으로도 혁신을 주도하며 시장 선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시몬스는 포켓스프링을 앞세워 침대 대중화에 나선 지 내년이면 꼭 100년을 맞게 된다.

지금으로부터 154년 전인 1870년 설립된 시몬스는 지난 1925년 세계 최초 포켓스프링 제조 기계에 대한 특허를 취득, 숙면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를 지속해 침대 역사상 가장 유명한 메가히트 컬렉션 ‘뷰티레스트’를 선보였다.

인류의 역사에서 1920년대는 역동적 혁신의 시기로 평가된다.


제조업을 비롯한 각종 산업들이 급격히 성장하며 우리에게 익숙한 진공청소기, 라디오, TV 등의 제품이 등장했고, 대량 생산의 개념이 자리 잡으며 제품 생산 및 소비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침대가 대중화되면서 인류의 잠자리가 획기적으로 변화한 것도 이 시기다.

당시 뛰어난 기술력과 혁신으로 업계의 발전을 이끈 브랜드 가운데 현재까지도 리딩 브랜드의 입지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곳이 있다. 본질을 지키면서도 끊임없이 혁신을 주도하며 시장의 변화를 선도하고 있는 것인데, 대표적인 기업이 바로 수면 전문 브랜드 시몬스다.

이후에도 시몬스는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학의 해리 M. 존슨 박사와 함께 ‘수면 연구’를 시작해 오늘날 수면 과학의 기초를 형성했고, 1958년에는 세계 최초로 퀸·킹사이즈 매트리스를 개발하며 침대 산업에 혁신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시몬스 침대는 뷰티레스트 탄생 100주년을 한 해 앞두고 또 한 번의 혁신을 선보이고 있다.

업계 1위 시몬스는 국내 최초 포스코산 경강선에 ‘바나듐' 소재를 적용한 바니듐 포켓스프링을 내놓았다. 바나듐은 강철 및 합금 강도와 온도 안정성을 증가시켜 유연성, 탄성, 내구성이 높고 고온·고압 등 극한의 상황도 버텨 항공 엔지니어링 기술특수 소재로 두루 활용된다. 바나듐 포켓스프링이 적용된 뷰티레스트 신제품은 기존 대비 월등히 향상된 내구성을 갖추며 반영구적으로 사용 가능한 매트리스 시대의 시작을 알렸다.

여기에 시몬스는 기존 시몬스 고유의 차별점인 국민 매트리스 △라돈·토론 안전제품 인증 △환경부 국가 공인 친환경 인증 △불에 잘 타지 않는 난연 매트리스 생산 등 3대 안전 키워드를 실천하며 술을 넘어 안전까지 확보했다.

특히 소비자들의 최대 이슈 가운데 하나인 라돈의 경우 국내 공식 라돈인증 기관인 한국표준협회(KSA)로부터 매년 시판되는 전 제품을 대상으로 '라돈 안전제품 인증'을 갱신한다.

라돈과 유사한 발암물질인 토론 역시 KSA의 안전제품 인증을 받는다. 국내 침대업계 중 라돈 및 토론 안전제품 인증을 동시에 받는 곳은 시몬스 침대 뿐이다.


시몬스 관계자는 “시몬스는 세계 침대 역사를 이끌어 온 뷰티레스트 컬렉션의 론칭 100주년을 앞두고 또 한 번의 혁신을 준비하고 있다“며 ”업계 리딩브랜드의 명성에 걸맞게 지속적인 품질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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