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고창=강인 기자】 전북 고창군 신활력산업단지에 노동자와 청년들을 위한 주택 200세대가 들어선다.
16일 고창군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주관 ‘2024년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고창신활력산업단지에 200세대의 주택이 공급된다.
산단 입주기업 근로자들을 비롯해 중소기업 근로자, 청년 창업인을 대상으로 인근에 비해 저렴한 임대료로 제공된다.
주택도시기금에서 건설비의 최대 80%(320억원 상당)를 지원받는다. 전용면적 36㎡ 100호, 56㎡ 100호가 공급될 예정이며, 올 하반기 LH전북지역본부와 협약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고창신활력산업단지는 교통인프라(고속도로 2곳 교차)와 문화복지(고수복합문화체육센터), 직주근접의 근로자 숙소를 갖춘 명품 첨단산단으로 도약하게 됐다.
실제 삼성전자 스마트허브단지(삼성전자 호남권 물류거점)는 근로자 500여명의 직·간접 고용을 예상하고 있다.
특히 정부가 지원하는 주택공급은 앞으로도 다수의 기업들이 고창으로 투자와 입주를 결정하는 큰 이점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200세대의 주택공급은 고창군과 신활력산업단지가 지역의 신성장 동력으로 발돋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기업이 고창군에 투자하고 입주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행정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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