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핀테크 기업 임직원 및 관계자 참여
[파이낸셜뉴스] 한국핀테크산업협회 디지털경제금융연구원(DEFI)이 인도네시아핀테크협회(AFTECH)와 공동으로 제10회 '한국-인도네시아 핀테크 혁신' 웨비나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크로스보더 결제(Cross-Border Payment)’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웨비나는 정유신 연구원장이 사회를 맡았으며,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핀테크 기업 임직원 및 업계 관계자가 패널로 참여했다.
이들은 웨비나를 통해 양국의 핀테크 산업의 현황을 공유하고, 핀테크 기업들의 상호 진출과 제휴·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국의 크로스보더 결제 동향과 각 분야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으며, 향후 핀테크 생태계 공동 구축 가능성과 협력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도 확인했다.
이날 웨비나에는 양국의 핀테크 기업 다수가 참여해 관심을 모았다. 한국에서는 △강정석 에이젠글로벌 대표(핀테크SW, AI기술) △임한나 센트비 팀장(간편송금·지급결제, 소액해외송금) △최정록 헥토파이낸셜 상무(간편송금·지급결제, PG)가 참여했고, 인도네시아에서는 △LinkAja(크로스보더 결제, 전자지갑) △OttoCash(결제) △Bangun Percaya Sosial(BPS)(혁신기업의 신용평가) △Rupiah Cepat(P2P대출) 이 참여했다.
각 기업은 웨비나에서 자사의 서비스와 핵심 기술을 소개하고, 양국 핀테크 기업의 관심 사항과 상호 협력이 가능한 분야를 공유했다. 참가자들은 발표에서 공유한 협력 가능 분야, 협력 방안 등을 기초로 지속적으로 협력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정유신 디지털경제금융연구원 원장은 “이번 웨비나는 한국과 인도네시아 간 핀테크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고, 양국이 디지털 금융 혁신의 주축으로서 협력하는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특히 크로스보더 결제 분야에서의 토의와 협력은 양국이 글로벌 디지털 금융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혁신적인 금융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과 교류를 통해 양국 핀테크 생태계의 성장을 견인하고, 아시아 금융 허브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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