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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소원·진화 이혼 발표에 "안타가워" vs "이슈몰이" 의견 분분(종합)

뉴스1

입력 2024.08.17 10:07

수정 2024.08.17 10:07

함소원(왼쪽), 진화 사진=함소원 SNS 캡처
함소원(왼쪽), 진화 사진=함소원 SNS 캡처


함소원(왼쪽), 진화 사진=함소원 SNS 캡처
함소원(왼쪽), 진화 사진=함소원 SNS 캡처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배우 겸 방송인 함소원(48)이 18세 연하 중국인 남편와 이혼 사실을 뒤늦게 공개한 가운데, 이번 소식에 누리꾼은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함소원은 지난 16일 오후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에서 진화와 함께 등장해 "저희가 2022년 12월 정도에 이혼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그때 시작해 2023년도 3월인가 4월에 여러분들에게 한 번 공개한 적이 있다"라며 "이혼을 공개했으니까 헤어져야 하니까 그런데 저희가 차마 (딸) 혜정이가 어리니까 못 헤어지겠더라"라고 밝혔다.

이어 "다툼 많은 집안에서 자라 다툼 없는 집에서 살고 싶었다"라며 "저도 성격이 급하고 진화 씨도 사랑을 확인해야 하는 성격이라 딸 혜정이를 위해 결단을 내렸다"라고 다시 한번 이혼을 인정했다.

하지만 "혜정이가 원한다면 저는 (재결합) 생각도 있다"라며 "아직 우리가 완전히 헤어졌다고 할 수 없다"면서 재결합의 여지를 두기도 했다.


함소원이 진화와의 약 2년 전 이혼했다는 소식에 일부 누리꾼들은 "슬프다" "재결합을 바란다" "앞으로 행복하세요"라며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다른 누리꾼들은 "이 모든 상황이 이슈몰이용인 것 같다" "이번엔 진짜인가?" "여전히 관심을 끌고 싶어 하고 방송 타고 싶어 하는 것 같다" "정말 아이를 위한다면 부부 갈등을 대중에게 새중계할 필요가 있나" 등이라며 부정적 의견을 나타내기도 했다.

앞서 이달 초 진화는 함소원에게 폭행당했다고 주장해 파장을 일으킨 바 있다. 진화는 지난 6일 밤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자기 얼굴에 상처가 난 사진을 게재하며 중국어로 "함소원이 때렸다"라고 했다. 또한 중국어로 "함소원이 배우라서 모함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나는 8년 동안 정말 지쳤다, 나는 정말 너무너무 지쳤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다음날인 8일 새벽 진화는 이전 글을 삭제하고 "제가 오해의 글을 잘못 썼다"라며 "함소원은 나쁜 사람이 아니니 오해하지 말라, 제가 잘못 보냈다"라고 한국어로 해명했다.

함소원과 진화는 지난 2017년 10월, 교제 소식을 알린 바 있다. 당시 두 사람은 18세 연상연하 커플로 화제를 모았고, 2018년 혼인신고를 하면서 법적 부부가 됐다. 중국과 한국에서 결혼식을 올린 두 사람은 같은 해 5월 TV조선(TV CHOSUN) '아내의 맛'에 출연해 신혼 생활을 공개하면서 인기를 끌기도 했다.

하지만 방송에서 함소원과 진화가 육아를 두고 갈등을 빚는 모습, 함소원과 진화 어머니의 고부갈등 등으로 불화설이 일기도 했다. 이후 2021년 함소원과 진화는 '아내의 맛' 조작 방송 논란으로 구설에 올랐다.
특히 방송 속 함소원의 중국 시댁의 별장이 숙박 공유 서비스 숙소라는 의혹이 불거졌다. 이에 함소원과 진화는 '아내의 맛'에서 자진 하차했지만 조작 의혹에 대해서는 함구하면서 계속해서 논란이 이어졌다.


두 사람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일상을 공유하며 팬들과 소통을 이어왔으나 불화설이 꾸준히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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