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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효인 "남편 최준석, 고액 연봉 받더니 못되게 변해"

뉴스1

입력 2024.08.17 10:59

수정 2024.08.17 10:59

사진=MBN '한번쯤 이혼할 결심'
사진=MBN '한번쯤 이혼할 결심'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결혼 14년 차' 최준석 어효인 부부가 '가상 이혼'을 결심하게 된 속사정을 솔직하게 고백한다.

오는 18일 오후 10시 처음 방송하는 MBN 예능 프로그램 '한 번쯤 이혼할 결심'에서는 정규 편성과 함께 새롭게 합류한 전 야구선수 최준석과 그의 아내 어효인의 일상이 공개된다.

이날 방송에서 최준석, 어효인 부부는 '결심 의자'에 앉아 행복했던 첫 만남부터 살얼음판을 걷고 있는 지금의 결혼 생활을 덤덤하게 털어놓는다. 그러던 중, 어효인은 "(남편이) 고액 연봉을 받게 된 후부터 사람이 못 되게 변했다"라며 눈시울을 붉힌다. 이어 "밖에서 받는 대우를 집에서도 받고 싶어 하는 것 같았다"라고 힘들었던 속내를 드러낸다.


급기야 어효인은 "아내의 눈으로 볼 때는, 신랑을 밖으로 불러내는 이들이 좋은 사람처럼 보이지는 않았다"라고 토로한다. 아내의 말에 최준석 역시 고개를 끄덕이며 "FA 후, 큰돈을 만지다 보니 제 정신이 아니었다, 그러다 믿었던 사람에게 20억 원이라는 큰 사기를 당했다"라고 인정한다.

잠시 후, 두 사람은 겉으로 보기에는 평온한 일상을 공개하지만, 결국 이날 저녁 야식 문제를 두고 말다툼을 벌여 모두를 긴장시킨다. 아침에 거한 외식을 했던 최준석이 저녁에도 야식을 주문해 먹자, 어효인이 생활비 문제를 제기하면서 남편에게 서운함을 쏟아내는 것. 그러나 최준석은 "나도 어떻게든 살아보려 발버둥 치고 있다"라며 "내가 지금 놀고 왔냐? 내가 먹고 싶은 것 먹겠다는데, 뭐!"라고 아내를 쏘아붙인다.
어효인은 서운함에 눈물을 펑펑 쏟더니, "난 아빠가 해야 하는 일까지 다 하고 있는데? 그래도 난 생색 한 번 낸 적 없다"라고 받아친다.

두 사람의 대화를 지켜보던 스튜디오 MC 김용만은 "저렇게 싸우면 정말 끝까지 가게 된다"라며 두 사람을 걱정한다.


한편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은 오는 18일 오후 10시 처음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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