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금리 떨어진다는데 金 사볼까? 금값 장중 최고치 경신

김나경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8.17 15:23

수정 2024.08.17 15:28

美금리인하 기대감+중동 지역 분쟁 이슈에
안전자산 금 현물 장중 2500달러 돌파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한국금거래소에서 직원이 골드바 제품을 정리하고 있다. 사진=뉴스1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한국금거래소에서 직원이 골드바 제품을 정리하고 있다. 사진=뉴스1

국제 금값이 장중 2500달러를 돌파하는 등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17일 외신에 따르면 금 현물 가격은 지난 16일 오후 2시27분(미국 동부시간 기준) 온스당 2498.72달러로 전장에 비해 1.7% 상승했다. 금 현물 가격은 장중 2500.99달러로 처음으로 2500달러를 돌파하기도 했다. 금 선물 가격은 1.8% 상승한 2537.80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금값이 오른 것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감에 중동지역 분쟁으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되고 있어서다.
오는 9월 연준의 금리인하 가능성이 커진 동시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확전 우려로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의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
실제 금 가격은 이번 주 2.8% 상승했다.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미국 경제지표가 연착륙 시나리오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전개되면서 투자 심리가 회복되는 국면이다.
미국 S&P500지수는 미국 경기침체 우려 완화로 상승세를 이어갔고, 달러화지수는 약 0.5% 하락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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