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태어난 김에 음악일주' 기안84가 폭풍 래핑으로 스튜디오를 초토화한다.
18일 처음 방송되는 MBC '태어난 김에 음악일주'(이하 '음악일주')는 '태어난 김에 사는 남자' 기안84가 버킷리스트 중 하나였던 가수의 꿈을 향해 나아가는 여정을 담은 예능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기안84가 제이지와 비기의 고향인 브루클린에서 자유롭게 랩을 하는 힙합 문화인 사이퍼를 경험한다. 기안84는 래퍼들이 공터를 가득 메운 풍경에 잔뜩 움츠러드는 것도 잠시, 각자 자신의 이야기를 거침없이 쏟아내는 모습에 반한다.
이에 기안84는 길바닥에 앉아 가사를 정리한 뒤 용기 있게 'MC 기안'으로 출격하며 시선을 집중시킨다. 특히 MBC를 향한 깊은 애정만큼이나 격한 표현을 사용, 스튜디오를 폭소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기안84는 "MBC 사장님 오해하시지 마세요"라고 해명해 과연 그의 랩에는 어떤 이야기가 담겼을지 궁금해진다.
또한 기안84는 현지에서 만난 래퍼로부터 엄청난 제안도 받게 돼 사이먼 도미닉이 "나도 저런 제안 받아본 적 없어"라며 놀랐다고. 현지 힙합에 제대로 빠진 기안84는 사이먼 도미닉을 향한 디스 랩까지 선보였다고 해 본 방송이 더욱 궁금해진다. 더불어 현지에서 사귄 래퍼들과 함께한 브루클린 동네 투어도 어떤 재미를 안길지 주목된다.
'음악일주'는 이날 오후 9시 10분 처음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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