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낮엔 서핑… 밤엔 디제잉 맥주파티…핫플 양양 제대로 달군 세븐일레븐 [현장르포]

이정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8.18 18:05

수정 2024.08.18 18:05

양양 죽도해변 '세븐일레븐 서핑 페스타'
해변내 부스 3일간 4500명 찾아
젊은층과 소통하며 친밀감 높여
세븐일레븐이 지난 16~17일 강원 양양에서 음악과 맥주, 서핑을 테마로 한 체험형 행사인 '2024 세븐일레븐 서핑 페스타'를 열었다. 인구해변에 마련된 세븐일레븐 서핑페스타점 부스에서 모델들이 맥주를 홍보하고 있다. 코리아세븐 제공
세븐일레븐이 지난 16~17일 강원 양양에서 음악과 맥주, 서핑을 테마로 한 체험형 행사인 '2024 세븐일레븐 서핑 페스타'를 열었다. 인구해변에 마련된 세븐일레븐 서핑페스타점 부스에서 모델들이 맥주를 홍보하고 있다. 코리아세븐 제공
지난 16일 강원 양양. 살이 타들어 갈 것 같은 내리쬐는 태양 빛 아래 서프보드 위에서 양팔을 펼쳐 균형을 잡고 서자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세븐일레븐 서핑 페스타'가 적힌 노란색 조끼가 파도 위에서 펄럭였다. 스피커가 떨릴 정도로 큰 음악 속 사람들의 상기된 표정과 들뜬 분위기가 인구해변의 열기를 더했다.

코리아세븐이 운영하는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16~17일 '서핑 성지'로 불리는 강원 양양 인구해변에서 '2024 세븐일레븐 서핑 페스타'를 열었다. MZ세대의 '생활 문화 플랫폼'을 지향하는 세븐일레븐이 지난해 처음 시작한 체험형 콘텐츠로, 브랜드 이미지와 충성도 강화 전략의 일환이다.
평소 세븐일레븐을 자주 이용하는 고객들과 함께 한여름 대표적인 국내 대표적인 핫플레이스로 꼽히는 양양에서 함께 즐기며 호흡하는 행사다.

지난해 하이볼과 디제잉 파티를 주제로 양양 죽도해변에서 3일 간 열렸던 첫 행사는 해변 내 마련된 부스에서 2만개가 넘는 맥주가 판매되고 다녀간 사람만 4500명이 넘는 등 흥행에 성공했다.

낮에는 시원한 맥주와 함께 서핑을 즐기고, 밤에는 해변 전체를 뒤흔드는 음악과 함께 열광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행사 첫날인 16일에는 인기 가수 다이나믹듀오와 헤이즈가 참여하는 라이브콘서트 세븐스테이지가 열렸고, 지난 17일에는 디제잉쇼가 진행됐다.
해변 한켠에는 다양한 맥주와 함께 최근 출시된 세븐일레븐의 자체브랜드(PB) 치킨 블랙페퍼치킨도 판매됐다.

지난달 세븐일레븐 행사상품 구매와 모바일앱 적립 이벤트로 총 1000명을 추첨해 진행한 행사로, 세븐일레븐은 서핑 페스타 티켓을 비롯해 강원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야놀자 숙박 할인쿠폰과 무료셔틀버스 탑승권을 제공했다.


김흥식 세븐일레븐 음료주류팀 팀장은 "젊은 층이 많이 모이는 핫플레이스에서 고객과 함께 호흡하고 공감하는 세븐일레븐만의 문화 축제를 통해 젊고 활발한 브랜드 이미지 구축과 함께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세븐일레븐이 가진 장점과 역량을 앞세워 고객이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을 기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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