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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이재명 "尹에 영수회담, 韓에 대표회담 제안"

전민경 기자,

김해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8.18 18:57

수정 2024.08.18 18:57

"윤석열 대통령 화답 기대한다"
"韓, 채해병 특검 허심탄회 논의하자"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연임에 성공한 이재명 신임 당대표가 1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열린 전국당원대회에서 박찬대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로부터 전달받은 당기를 흔들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연임에 성공한 이재명 신임 당대표가 1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열린 전국당원대회에서 박찬대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로부터 전달받은 당기를 흔들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대표로 선출된 이재명 대표가 18일 윤석열 대통령에 영수회담을 제안했다.

이 신임 대표는 이날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열린 전국당원대회 당대표 경선 개표 결과 후 수락연설에서 "민주당 신임 대표로서 윤석열 대통령께 영수회담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지난 4월 총선 직후 영수회담을 국민께서 기대를 갖고 지켜보셨지만,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해 아쉬웠다"며 "가장 시급한 일은 민생경제 회복이지만 국민께 희망을 드릴 수 있다면 의제를 제한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어 "지난 회담에서 언제든 다시 만나 국정에 대해 소통하고 의논하자는 데 뜻을 같이한 만큼, 대통령의 화답을 기대한다"고 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서도 이 대표는 대표회담을 제안한다며 "시급한 현안들을 격의 없이 의논하자. 무엇보다, 가장 큰 쟁점인 채해병특검법에 대해 허심탄회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한동훈 대표님도 진상규명을 반대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민주당 발의 특검안이 최선이라 생각하지만 한 대표님도 제3자 특검추천안을 제안한 바 있으니, 특검도입을 전제로 실체규명을 위한 더 좋은 안이 있는지 열린 논의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ming@fnnews.com 전민경 김해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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