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P통신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들롱의 가족들은 18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들롱이 "프랑스 두시의 자택에서 세 자녀와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평화롭게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
그는 2019년 뇌졸중으로 쓰러져 수술을 받았으며 이후 요양 중이라고 알려졌다. 그의 아들 앙토니는 2022년 들롱의 건강이 더 나빠질 경우 안락사를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세기의 미남이란 별명으로 세계적인 인기를 누렸으며 요양을 시작한 이후에는 은둔생활을 이어갔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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