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서울서 부산 가던 KTX, 대구 고모역 인근서 바퀴 궤도 이탈..인명피해 없어

김수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8.18 20:47

수정 2024.08.18 20:47

기사는 사진 본문과 무관함./사진=코레일 제공,연합뉴스
기사는 사진 본문과 무관함./사진=코레일 제공,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서울을 출발해 부산으로 향하던 KTX열차가 궤도를 이탈해 대구 고모역 인근에서 정지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8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38분께 승객 384명을 태우고 서울에서 부산으로 향하던 KTX 산천 열차가 동대구에서 신경주역으로 향하던 중 대구 수성구 고모역 인근에서 운행 이상으로 정차했다.

코레일 측은 정차한 뒤 확인 결과 바퀴 1개가 궤도를 이탈한 사실을 파악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열차에 탑승한 승객 384명은 현장에서 후속 열차로 환승 조치됐으며,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행선은 부산∼동대구 간 일반선으로 우회 운행 조치됐다.


궤도 이탈 여파로 동대구에서 부산을 향하는 KTX와 SRT 열차들이 줄줄이 지연됐다.

코레일은 "사고 발생 즉시 긴급 대응팀을 투입해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안전한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자세한 사고 원인은 관계 기관에서 조사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열차 이용 고객은 반드시 코레일톡과 홈페이지, 철도 고객센터에서 열차 운행 상황을 확인해 주길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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