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대기업

'부패방지·규범준수' 글로벌 인증 받은 롯데렌탈...업계 최초

권준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8.19 11:18

수정 2024.08.19 11:18

최진환 롯데렌탈 대표(왼쪽)와 황은주 한국경영인증원 원장이 지난 14일 서울 강남 롯데렌탈 본사에서 열린 부패방지·규범준수 경영시스템 인증 수여식에서 기념촬영 하고 있다.
최진환 롯데렌탈 대표(왼쪽)와 황은주 한국경영인증원 원장이 지난 14일 서울 강남 롯데렌탈 본사에서 열린 부패방지·규범준수 경영시스템 인증 수여식에서 기념촬영 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롯데렌탈은 지난 14일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부패방지경영시스템 ISO 37001와 규범준수경영시스템 ISO 37301 통합 인증을 업계 최초로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부패방지경영시스템 ISO 37001 인증은 반부패경영시스템에 대한 국제 표준으로 조직 내외부 부패 리스크를 평가하고 이에 대응하는 정책과 절차를 마련했음을 인증하는 제도다.

규범준수경영시스템 ISO 37301 인증은 기업 경영 전반의 준법 정책 및 리스크 대응 체계가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게 운영하는지 평가하는 국제인증이다. 준법경영 실행의 효과성 및 운영체계 적합성 등을 제3자 인증을 거쳐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롯데렌탈은 지난해 8월 부패방지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했고 올해 7월 규범준수경영시스템 인증에 성공했다. 업계 최초 통합인증 달성이다.
롯데렌탈 관계자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윤리적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전사적 차원의 준법경영 시스템을 구축해온 점을 높이 평가됐다"고 설명했다.

롯데렌탈은 전담 조직인 준법경영부문을 통해 모든 사업 활동이 법률과 규정을 준수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다. 반부패·윤리경영 이슈 여부를 핵심성과지표(KPI)에 반영하고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도 도입해 운영 중이라는 게 롯데렌탈 설명이다.

사내 준법 문화 내재화를 목표로 임직원 대상 컴플라이언스 교육도 정기적으로 실시한다.
지금까지 전 임직원 대상 준법 서약, 사내위원회 운영 및 캠페인 실시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매달 최고경영자(CEO)를 포함한 경영진에게 최신 컴플라이언스 이슈와 법률 및 규제 변화 등의 내용을 담은 레터를 발송해 준법 경영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롯데렌탈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신뢰할 수 있도록 관련 활동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