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새벽 6시에 줄섰는데 60명 대기"…성심당, 또 무슨 일?

김주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8.19 09:21

수정 2024.08.19 09:21

신제품 무화과 케이크 출시에 또 '오픈런'
/사진=SNS 캡처
/사진=SNS 캡처

[파이낸셜뉴스] 대전의 유명 빵집 성심당에 또 '오픈런' 사태가 벌어졌다. 무화과 케이크와 타르트 제품 출시 때문이다.

18일 유통 업계에 따르면 성심당은 지난 15일 신제품 '안녕 무화과'를 롯데백화점 대전점 내 성심당롯데점케이크부띠끄에 단독 줄시했다. 케이크는 3만9000원, 타르트는 4만1000원이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성심당의 신제품 ‘안녕 무화과’를 구매하기 위해 오픈런을 했다는 후기가 잇따랐다.

온라인에서는 "망고시루에는 꿈쩍하지 않은 나는 재정난에도 불구하고 케익 구매를 다짐했다", "비주얼에 비해 저렴한 가격" 등 호평이 나왔다.

전날 성심당 롯데점을 찾았다는 한 네티즌은 "새벽 6시 20분대에 온 분까지 컷 된 것 같다"며 "맨 앞쪽 분은 5시에 오셨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자신은 6시 반에 도착했는데 이미 앞에 60여명이 넘게 있었다고 전했다.


성심당은 최근 SNS를 통해 "제품 글을 올린 지 하루가 되었는데 정말 다른 시루 시리즈와 비교되지 않게 많은 관심을 가져주셨다"며 "금일 8시 오픈전 안녕무화과 대기 고객님들만 해도 80분이 넘게 기다리고 계셨다.
그 수만큼 수량을 준비해드리지 못해 죄송할 따름"이라고 밝혔다.

성심당은 지난 7월 여름 한정상품으로 ‘망고시루’ 케이크를 선보였다가 재료 수급 등의 문제로 조기 단종된 바 있다.
이에 성심당은 생귤시루로 계절 시루 케이크를 선보였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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