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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전진건설로봇, 코스피 상장 첫날 60%대 '급등'

김찬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8.19 09:16

수정 2024.08.19 09:16

[전진건설로봇 제공]
[전진건설로봇 제공]

[파이낸셜뉴스] 전진건설로봇이 코스피 상장 첫날 강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오전 9시 15분 기준 전진건설로봇의 주가는 공모가(1만6500원) 대비 63.03% 오른 2만 6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진건설로봇은 콘크리트 펌프카 전문기업으로 지난 1999년 설립됐다. 콘크리트 펌프카란 고층빌딩, 원전, 교량, 공장 등을 건설할 때 필수적인 콘크리트 믹스를 고압으로 송출하는 건설 현장의 필수 장비다. 현재 글로벌 콘크리트 펌프카 제조 시장은 전진건설로봇을 포함해 상위 6개사가 주도하고 있다.

앞서 전진건설로봇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희망 공모 밴드 상단 초과인 1만6500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 일반투자자 청약에서는 경쟁률 1087.3대 1을 기록하며 증거금으로 8조2800억원을 모았다.


유진투자증권 박종선 연구원은 "글로벌 인프라 투자 및 재건 사업 수혜가 기대된다는 점과 스마트 건설을 위한 주력 제품 고도화 추진 등이 투자포인트"라며 "북미 시장이 향후 8년간 대규모 투자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전진건설로봇은 북미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어 안정적인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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