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중진공, ESG 경영 성과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장유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8.19 10:44

수정 2024.08.19 10:44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제공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제공

[파이낸셜뉴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ESG 경영전략과 지난 1년 간의 주요 성과를 수록한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9일 밝혔다.

중진공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국제 표준인 GRI와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 공개협의체(TCFD) 권고안, K-ESG 기준 등을 준수하여 매년 보고서를 발간해 왔다.

이번 보고서는 '중소벤처기업과 함께 지속가능한 미래 가치 창출'이라는 ESG 비전 달성을 위해 △혁신을 통한 친환경 생태계 강화(E) △국민과 함께 하는 사회적 책임 이행(S) △국민에게 신뢰받는 투명경영 체계 확립(G) 등의 3대 전략목표에 따른 다양한 ESG 경영활동과 성과를 다뤘다. 또한, ESG 민·관 합동지원단, 탄소중립 수준진단, 대·중소기업 공급망 실사 공동대응, 친환경·녹색산업 금융지원, ESG 전문인력 양성 등의 내용이 담겼다.

특히, 지난해 체계적인 ESG 성과관리를 위해 개발한 기관 고유의 ESG 지수 모델 구성과 측정·진단 결과를 공개해 기관 ESG 경영성과의 투명성과 전문기관의 제3자 검증을 통한 신뢰성을 확보했다는 게 중진공의 설명이다.

중진공은 이러한 ESG 기관 혁신 노력과 중소벤처기업의 ESG 경영 지원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12월 지속가능경영유공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올해 1월에 탄소중립·녹색성장 유공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아울러, 올해는 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대응을 위한 'CBAM 대응 인프라 구축사업'을 신규 추진해 탄소배출량 산정 컨설팅부터 검증까지 맞춤 지원한다. 저탄소 공정전환을 위한 시설투자 지원 확대 등 ESG·탄소중립이 생소하고 어려운 기업들의 대응력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이번 보고서 발간은 중진공의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의지와 노력을 국민·고객들과 투명하고, 진정성 있게 소통할 수 있는 기회"라며 "앞으로도 중진공은 현장의 눈높이에 맞는 ESG 경영과 저탄소 전환을 종합 지원하여, 우리 경제와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디딤돌이 되겠다"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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