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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아현역·서대문역 일대 역세권 재개발

연지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8.19 09:46

수정 2024.08.19 09:46

'마포로4-1지구’와 '충현2구역' 위치도. 서대문구 제공
'마포로4-1지구’와 '충현2구역' 위치도. 서대문구 제공

[파이낸셜뉴스] 서울 서대문구는 이달 들어 서울시가 관내 ‘마포로4-1지구’와 '충현2구역'에 대한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계획을 결정 고시했다.

19일 서대문구에 따르면 해당지는 서대문구 북아현동 867번지 일대, 3127.1㎡와 냉천동 171번지 일대, 1820.3㎡ 규모다.

이들 대상지 두 곳은 각각 지하철 아현역과 서대문역에 근접한 역세권으로 교통 접근성 등 입지 조건은 우수하지만 30년 이상 된 노후 불량 건축물과 좁은 골목, 열악한 가로 환경으로 인해 도시기능 회복과 상권 활성화 등을 위한 재개발 요구가 지속돼 왔다.

‘마포로4-1지구’에는 용적률 565%, 높이 79m 이하의 공동주택, 근린생활시설, 업무시설이 들어선다. 대상지 주변 정비기반시설을 확보하고 청년문화복합공간을 조성해 기부채납하게 된다.

‘충현2구역’은 용적률 938%, 높이 104m 이하의 업무시설과 근린생활시설로 조성된다.
특히 공공임대 업무시설(기부채납)과 공용 공간인 개방형 라운지(회의실, 세미나실)도 계획됐다.

시의 이번 정비계획 결정으로 아현역 일대는 ‘일과 주거, 여가가 공존하는 활력있는 도시’, 서대문역 일대는 ‘중심지 기능 복합화로 성장하는 도시’를 지향하며 ‘도심 기능과 연계한 업무·상업 공간’으로 변모할 전망이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아현역과 서대문역 일대 재개발사업이 정주 환경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 도시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해당 사업들이 내년 상반기 사업시행인가와 하반기 착공 등으로 신속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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