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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되는 아파트 사자, 11만명 우르르...수요 몰리는 이곳

연지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8.20 05:00

수정 2024.08.20 05:00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전경. 사진=뉴시스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전경.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역세권 개발로 들어선 아파트에 수요가 몰리고 있다. 교통 여건이 편리한 데다 기반시설도 잘 갖춰져 있어 지역 내 '대장주'로 자리를 잡는 모습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역세권 개발사업은 역을 중심으로 주거와 상업, 업무, 문화 등 다양한 기반시설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를 말한다. 체계적인 개발이 진행되는 만큼 주거환경이 잘 갖춰지는 것이 장점이다. 무엇보다 역세권이라는 점이 큰 매력으로 작용한다.


역세권 희소 가치가 큰 지방의 경우 프리미엄도 붙어 거래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원주시 유일의 역세권 택지개발지구인 남원주역세권 '호반써밋 원주역' 전용 84㎡ 입주권은 지난 7월에 분양가 대비 최대 5000만원의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됐다.

또 진주시 신진주역세권에 자리한 '신진주역세권 우미린 더 시그니처' 전용 84㎡도 분양가 대비 5000만원 이상의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분양시장에서도 역세권 개발사업 수혜를 받는 단지에는 청약자들의 발길이 계속되고 있다.

동탄역 역세권 개발의 마지막 단지로 공급된 경기 화성시 '동탄역 대방 엘리움'의 경우 지난달 진행된 1순위 청약에서 무려 약 11만명이 신청했다. 또 6월에는 여주역세권개발사업 수혜가 예상되는 '여주역자이 헤리티지'가 537가구 모집에 2612명이 몰리면서 흥행에 성공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실거주 생활의 편리함과 대규모 복합개발에 따른 미래가치 프리미엄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수요자들의 발길이 계속되고 있다"며 "하반기 분양시장에서도 역세권 개발사업을 통한 신규 분양이 곳곳에서 잇따를 예정"이라고 말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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